피살 피의자 입원 중인 병동 앞… 삼엄한 경계 속 긴장감
11일 오전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의 피의자 A(48) 씨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B 종합병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흘러가면서도, 미묘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병원 곳곳엔 간혹 경호 인력으로 보이는 이들이 오갔으며, A 씨가 입원한 중환자실의 경계가 삼엄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전날 오후 9시쯤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현재 인공호흡기를 끼고 있어 대화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 이동 여부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며 "병원 측에서 수술 후 최소 48시간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A 씨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영장 발부 여부와 상관없이 긴급체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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