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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장문주의)진짜 좃소에서 일해봤냐?

2024.05.11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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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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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이런 느낌? 가건물 비슷한 슬레이트 지붕에 냉난방 기구없음

좃소라고 하기도 민망한..

라인업
60대사장(생긴건 점잖..돈에미침 항상 나한테 김군이라 부름)
30대사장 아들(기혼, 납품 전문, 시내납품가도 최소 4시간 동안 안옴 , 세이클럽 매니아 )
30대 김부장 형님(기혼,  월급 150, 6개월만에 98키로에서68 키로로 감량. 단순히 일이 힘들어서 살이빠짐 )
20대 나(미혼, 월급 120, 세상물정 모름)
30대 아이린(기혼, 월급 70, 필리핀 불체자, 옆공장 필리핀 불체자 호세랑 동거중, 필리핀에 남편, 딸 둘 있음 )

대충 기억나는데로 써봄





유압프레스 기계로 바다에  떠있는 부표? 같은거 만드는 좃소였음

프레스기계 안전센서 없음.  한눈팔면 손가락하나 나가는건일도 아님

기계돌려야해서 여름에도 에어컨 못틈. 사실 에어컨 자체가 없음

월금 08시출 19시퇴
토 08시출 18시퇴

출입국관리소인가 거기서 직원나온다 하면 아이린 화장실에 숨어있었음

사장아들 세이클럽에서 여자꼬시려고 사장만 없으면 냉장고1대,  컴퓨터1대 있는 사무실에서 매일 채팅중

일은 조오온나  빡셈
 일하는 시간도 길고, 위험하기도하고  그땐 갓 제대해서 집에 부담주지말고 등록금이라도 벌자는 생각에 6개월 했음
그때  120 이면 지금 200정도 되지않을까

 그때 6개월하고 일하면서 복학하면 공부빡세게 해야지 다짐한듯

사장이 돈에 미쳐서 점심먹고 박스더미에서 한 5분 누워있으면 일하자며 기계돌리고 그랬음

김부장 형 매일매일 처자식만 아니면 벌써 때려칠껀데 하며 담배피며 하소연함 착하고 성실한 형님이였음
겉으로 보면 살 다빠져서 빼짝 골았는데 복근하고 실전 근육 장난아니였음

사장아들은 지가 채팅한다고 바빠서 사장있을때만 일하는척함.  나한텐 한번씩 담배같이피자고하며 채팅으로 여자 만난 얘기  자랑함

아이린.  이름만 아이린임.  얼굴은 그냥 필리핀 아줌마 가족위해 돈벌러와서 다른남자랑 동거중
아줌마말론 한국에서 한달벌면 필리핀 8~10개월치 월급이랬음



복학할때 돼서 사장한테 관둔다고 말하니 사장이 딱 2주만 야간해달라고 해서 월급 2배로준다고.

  거기에 속아서 2주야간하는데 미치는줄. 개새끼 20만원 더주더라 그땐 내가 너무 어리고해서 노동부이런데 찾아갈 생각을 못했음 뭐 최저시급 있어도 지역별로도 시급차이 어마어마하던 시절이라

야간할때 18시출근 담날 08시퇴근했음 군대갔다온 20대초중반이였는데 몸이 못버티더라

2인1조로 아이린하고 같이했는데 이 아줌마가 밤12시에 쉬러간다고 하고 새벽까지 안옴 ㅋ  나도 배째라하고 박스깔고 자고 있는데 새벽에 아이린이 와서 사장한테 말안하면 한번 빨아준다고함.


암튼 이래저래 6개월정도하고 복학할때 돼서 탈주했는데 나중에 듣기론 사장아들 납품가다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들었음 사장 충격받아서 공장 문닫았다고..

육체노동하는 형님들 존경하게되는 반면 난 공부해서 책상에서 하는일 해야지 하는 생각이 동시에들더라

살면서 이왕 인생ㅈ된거 그냥 공장이나 가지뭐 이런생각들면 진짜 빡센 공장 몇달다녀봐라 세상이 만만치않더라 남의 돈 가져오기가 너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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