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은 시기·질투심에서도 수위를 차지했다. ‘경쟁에서 누군가가 나보다 잘할 때 그 사람이 부럽다’라는 질문에서(5점 만점) 한국인의 지수는 3.7점으로 중국인(3.49점), 일본인(3.09점)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긍정 답변을 한 응답자가 전체의 71%나 됐다.
한국인들은 일찍부터 사교육과 입시 경쟁에 내몰리면서 경쟁을 먼저 배우고,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항상 자신과 남을 비교하고, 그 과정에서 시기·질투심에 사로잡힌다.
시기·질투심은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났다. ‘내가 가질 여력이 안 되는 물건을 가진 친구를 보면 부럽다’라는 질문에 여성은 절반이 넘는 51.8%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성의 응답 비율은 45.4%였다. 아울러 여성에게 열악한 사회분위기는 경제활동을 막 시작하는 20대 여성의 질투심에 불을 붙인다. 20대 여성은 자기에게 없는 것을 가진 다른 사람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비율(69.2%)이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가뜩이나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게 돌아오는 것이 더 적기 때문이다.
이런 성향은 높은 스트레스와 잦은 짜증(불평, 불만)으로 이어질 개연성을 내포한다. 스트레스 정도는 불확실한 미래, 청년실업, 스펙 쌓기 등 과도한 경쟁 등으로 인해 20대(46.2%)에서 가장 높았다. 20대 여성(55.4%)의 스트레스 정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50대 남성(28.4%)은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는 집단이었다. 50대 남성은 29.5%만 시기·질투심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시기·질투 지수가 서울(3.3점)과 대구·경북(3.46점)에서 전국 평균(3.28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서울 지역 응답자의 57.3%,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의 57.4%가 시기·질투를 느낀다고 답했다. 대전·충청 지역(3.09점)에서는 시기·질투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ㄷㄷ
20대 여성 ㄷㄷ
‘한국인의 마음 지도’ 조사 결과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드러났다. 바로 연 소득이 7000만∼8000만 원(월 소득 600만∼700만 원)인 사람이 가장 안정적인(아마도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연소득 높으면 행복하게 살수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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