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다가도 그 두개 때문에 다시하게 되는 사람도 있고 그러더라.
그 두 개만한게 없데. 얘기 들어보면 가관이더라.
술 마시며 한대 빨기 시작하면 기분이 살짝 고양 되면서 나른해 지고
앉은 의자가 내 몸을 부드럽게 휘감은 쇼파처럼 감싸 안은 느낌이 들면서 맘이 더 없이 평안해진데
그러다 반대편에서 갑자기 온갖 색색의 깃털을 가진 커다란 꿩이 날아들고 깃털에서 나온 온갖 색들이 세상을 물들이고
눈 감았다 뜰때마다 온 세상 색깔이 마구 변하면서 이내 건물들이 녹아내리고 하늘도 물감처럼 내려놔 뒤섞임
유독 은하수만 그 자리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데 이내 바로 앞에 다가온 것처럼 눈 안을 가득 채운 듯 가까이 와있는 느낌이 들고,
허나 막상 만져 보니 이내 착각이었고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걸 새삼 깨달음
놀라서 맥주를 쏟는데 하늘에 은하수가 어느새 연결돼 쏟아져 나옴
이후에 고동이 진정되며 온몸이 저리면서
내가 소멸해 원자로 돌아갈 것 같은 박탈감이 들면 한개비 다 태운거임.
이때쯤 되면 괜스레 인생에 대해 생각 하게 되고 자연, 죽음, 전쟁 등등 온갖 것들에 대해 회한에 잠김
ㅡㅡㅡㅡㅡㅡㅡ
이러니깐 못 끊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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