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담론 갖고와서
아직도 일제 축복이니 미개조선이니
하는 쌉소리들 아직까지 떠드는 인간들
있는게 놀랍.
최근 역사학계나 사회학계에서는
조선의 근대성이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에
발달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있음.
유럽 르네상스에 철도가 있어서
근대의 시작이라 했겠냐.
근대성에 대한 정의는 굉장히 폭넓은데
앤서니 기든스 같은 사회학자는
1) 민족국가
2) 자본주의
3) 감시체제-통치체제
4) 제국주의
이렇게 4가지 요소로 구분함.
조선은 자본주의나 제국주의는 거의 없긴 했지만
민족국가와 중앙집권/관료제의 통치체제는
이미 조선시대 시작부터 완성에 가까움.
인재 등용할 때 인맥 추천이 아니라
과거시험을 치는 것도 그렇고
중국과 구분하여 조선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가진 것도 그렇고
사병없이 국가가 폭력수단을 독점하는 것도 그렇고
유럽이 18~9세기에나 도달한
중앙집권적 국가통치체계를 오래전부터 갖추고 있었음.
그러니 식민지 해방 이후에
중앙과 지역이 빠르게 단일한 통치체제로
통합되고. 국가주도로 경제개발 계획 세우고
실현하고 하는 일이 가능했던 것임.
식민지 근대화론이 사실이라면
일제시대에 인프라, 산업기반 더 잘갖춰졌던
북한은 왜 저런데?
댓글쓰기
욕설이나 비방 목적의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
0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