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출신의 트랜스젠더 배우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동료 배우들을 상대로 혐오 발언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가스콘의 과거 엑스(X‧옛 트위터) 글 여러 개가 재조명되며 비판 여론이 일었다. 그가 특정 종교, 성적 지향, 인종 등을 조롱한 사실이 밝혀지면서다.그는 2021년 한국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주연상을 탔을 당시, 이를 겨냥하며 “아프로-코리안(아시아와 아프리카 조상을 가진 이들) 페스티벌을 보는 건지, 블랙라이브스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를 보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추악한 갈라쇼”라는 조롱성 글을 올렸다.
또 BLM 시위를 촉발한 인물이자,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를 겨냥해서는 “마약중독자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그는 이슬람 종교와 양성애자인 배우, 중국 등을 조롱하는 글을 여러 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글이 논란이 되자 가스콘은 계정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뉴욕포스트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아카데미상의 기대작이었던 ‘에밀리아 페레즈’의 수상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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