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서울 개봉동의 한 시중은행 직원으로부터 20대 남성이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구로경찰서 개봉지구대 소속 유상준 경사(38)가 동료와 곧바로 출동했다. 4분 만에 은행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은행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직장인 A씨(26)를 발견했다.
A씨는 “사업 자금"이라며 경찰 협조를 거부했다. 하지만 A씨는 이체 대신 굳이 현금을 인출하려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횡설수설했다. 유 경사는 “고령층만 보이스피싱을 당한다는 인식과 달리 최근에는 20·30대 피해자도 적지 않아 더 미심쩍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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